다음화 부터 이원일 셰프님 빼신건 잘 하신것 같습니다만,
1.
맹기용 씨 보다는 이연복 셰프님이나 제가 늘 강추하는 최강록 셰프님, 아니면 여러 다른 셰프님들을 1-2회씩 끊어서 실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
늘 응원하는 시청자 입장에서 베스트 라인업을 꼽자면, 최현석 , 정창욱, 샘킴, 미카엘, 박준우 셰프님 까지 굳건한 라인인 것 같고 여기에 최강록 씨나 다른 셰프분들 실험성으로 교체하면서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풍 작가의 경우 흥미 많은건 좋은데 너무 지나친감이 있는 것 같고, 홍석천 셰프님은 뭐랄까 요리에 대한 확실한 컨셉이 없는 느낌이랄까요. 지금 셰프님들을 보면,
최현석 셰프 = 창조적이고 신선한 요리 (허세 담당)
정창욱 셰프 = 감칠맛을 기본으로한 완성도 높은 요리 (깡패역)
샘킴 셰프 = 정통 이탈리아 (순진함 담당)
미카엘 셰프 = 불가리아 음식 (작업거는 외국인 담당)
박준우 셰프 = 디저트 및 프랑스,벨기에 요리 (전문지식 및 기자다운 고급진 식사평 담당)
이연복 셰프 = 정통 중화요리 (중화중화! 및 달인역)
홍석천 셰프 = 퓨전요리(?) (이탈리아 고추 담당)
이원일 셰프 = 한식요리 (흠..두 손으로 '깨'밀기?)
김풍 작가 = 자취생 요리 (개그 역할)
이렇게 지금 까지 회차를 거듭하면서 대략 각 셰프님들 요리 스타일이 정해졌다고 생각하는데, 홍석천 셰프님을 생각해보면 확실한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 퓨전 음식을 많이 하시긴했는데, 이게 퓨전 요리라서 컨셉이 불확실하게 느껴게 만드는 것인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제가 느끼기엔 애매합니다. 뚜렷한 요리 컨셉이 안 떠올라요.
이연복 셰프님의 경우 화려한 것은 좋은데, 매 회 중화요리가 반복되다보니 점점 거리감이 느껴집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장점 중 하나가 15분 만에 하는 요리인 만큼 따라할 수 있기 쉽다는 것인데, 이연복 셰프님 요리하는걸 보면 기존의 오래 걸리는 요리를 경력으로 15분 안에 완성한다는 느낌을 받곤하거든요.
이원일 셰프님은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방송체질은 아닌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뭔가 뭐라도 해야된다는 심정에 웃겨보려고 하는 행동과 말들이 종종 있으신데, 억지스러운게 느껴져서 차라리 그냥 자연스럽게 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사실은 이런 프로와는 잘 맞지 않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풍 작가는 앞서 말했듯이 최근들어 부쩍 깝죽거려서 요리에 장난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게 문제인게 나오는 플레이팅이 허술하다보니 그 느낌을 배가시키는 감이 있어서 더 장난치는 인상을 줍니다. 해결 방법은 둘 중 하난데, 나오는 결과물을 셰프처럼 멋지게 나오든가 아니면 조금 덜 점잖게 요리하든가. 휘파람도 1절만 하고 춤도 1절만 하면 좋은데 계속 이리저리 휘파람 피피 불고 씰룩씰룩 엉덩이 춤에 흥이겨워서는 자아를 잃어버리신게 아닌가 싶기까지 하네요. 혹시 맞나요? 노래하거나 춤을 추면 자아를 잃는 그런 정신질환을 앓고계신거라면 정중히, 아주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최근에 페이스북에 맹기용 씨 사건을 풍자시켜서 웃어넘기려고 하는 일종의 멋진 계획을 꿈꾸시는 것 같던데, 조심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웅변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에요.
3.
여하튼 마무리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베스트 라인업 놓고 갑니다.
최현석
정찬욱
샘킴
박준우
미카엘
*백종원
*최강록
김풍(?) / 홍석천
최현석 , 백종원 양 탑 사이드에 뙇 배치시켜 놓고 같은 마셰코 우승자 출신인 박준우 셰프와 최강록 셰프는 마주보게 배치 김풍 작가는 늘 끄트머리에서 종종 개그치는 역할. 미카엘 셰프는 늘 그렇듯 여자 계스트 나오면 헤벌레. 샘킴 셰프는 늘 묵묵하고 순진함을 담당.
백종원 셰프님 출연은 어려울 것 같긴 하지만, 뭐 베스트 라인업이니 못 쓸거야 없잖아유? 그렇쥬??
*참고로 최강록 셰프님은 만화보고 요리 시작한 엉뚱 케릭과 뭔가 진지한데 그래서 웃긴 그리고 어벙한거 같은데 요리와 식재료에 빠삭한 상반되는 매력을 갖추셔서 아주 독특한 케릭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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