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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진 규모 9 대지진, 거대 쓰나미 예고



일본 정부가 동일본에 이어 서일본에도 규모 9의 대지진이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고 30m가 넘는 쓰나미도 예고돼 일본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서일본 대지진 발생시의 지진 진도 예측도입니다.

파랑색에서 빨강색으로 갈수록 지진이 강해 피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해안가 상당수 지역이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태평양 연안의 난카이 해구에서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과 비슷한 최대 9.1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오사카, 나고야를 비롯한 서일본 지역을 강타한다는 것입니다.

[와타나베 교수/일본 내각부 전문가 검토회 : 최악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동일본 대지진과 맞먹는 재난이 예상됩니다.]

거대 쓰나미도 예상됩니다.

고치현 34.4m를 비롯해 쓰나미의 높이가 20m를 넘는 곳이 여러 곳이고, 많은 지역에서 10m를 넘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쓰나미가 해안가를 덮치는 예상시간도 짧은 곳은 2분, 길어야 10분 정도여서 미처 대피할 틈도 없습니다.

[거대 쓰나미 예상 지역 주민 : 최악의 경우 쓰나미를 피할 수 없어, 안전을 위해 높은 지역으로 이사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약 2천 500만 명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발표에 이어 서일본 대지진 예고까지 나오자, 일본 전역이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해안가 방파제의 높이를 높이는 등 각종 대지진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