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모임에서 같은 자리에 소속되어 친하게 된 3명의 사람(남1 여2)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위 세 사람중 A라는 여성이 제 스타일이었는데, 처음부터 많이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호감정도?
그러다 우연히 카톡을 거의 3시간 하면서 서로 고민상담을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급속도로 친해져서
거의 매일 3시간씩 한 보름을 카톡을 한것 같습니다.(이러면서 더 맘에 들게되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느정도 A랑 가까워 진것 같고, 정말 서로 잘 맞는거 같아 따로 고백안해도 좋은 연인사이가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저에게 의지가 많이 된다, 정말 나랑 잘맞는다 이런 말을 자주 해줬거든요. 카톡도 계속 먼저 걸어주시고)
그리고 B는 A라는 여자랑 같은 학과에 거의 같은 수업을 들어서 배프였는데...
저를 많이 좋아했습니다. 고백은 안했는데, 커피 같이 마시자, 밥 같이 먹자, 같이 어디 놀러가자등 데이트아닌 데이트 신청을
많이 했는데...제 스타일이 아니여서 데이트를 1대1로 만나는건 전부 거절했습니다. 모임 다 만나는건 가고요.
그리고 C라는 남자는 처음에 저랑 같은 지하철 방향이어서 약간 친해지게 되었는데, 일주일만에 이사를 가 A와 같은
지하철을 타게 되었습니다.
사실 A와 C는 별로 안친했었는데 이때 부터 무슨 썸씽이 있었나봐요 ㅠㅠ
어느날 A가 저에게 얘기중에 갑자기 C가 어떻냐고 물어보길래, 좋은 친군거 같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5일후 둘은 커플이 됬더군요...(C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그리고 사귄지 일주일만에 저한테 상담(직접만나서 밥사준다고 하면서)요청도 하고
계속 먼저 카톡을 걸어줬습니다.(처음 친해졌을땐 제가 먼저 9번하면 그녀가 1번정도 했는데 나중엔 반대가 됬습니다.)
궁금한게, A는 저를 그냥 처음부터 친구로 생각한걸까요? 아니면 B가 저를 좋아하고 찜한다 말해서 뭐 의리상 양보한걸까요?
지금은 시간이 좀 흘렀고 그 학교를 다닐때는 친하게 지내다가... B라는 친구가 제 험담을 하면서 A랑 한번 싸운 후(전엔 싸운적이 없네요 6개월정도 지내면서)
제가 의전을 하게 되면서 번호를 바꿔 전부 연락을 안하고 지냅니다. 갑자기 생각나게 되서 글 써보게 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