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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어페어 보고 왔어요




250여년전 덴마크 왕실의 치정을 다룬 이야기 인데

제목의 Affair 에서 풍기는 로맨스 느낌과는 달리

지극히 정치적인 주제를 던져주네요.


18세기 덴마크에 계몽주의가 도입되려던 당시,

하나의 커다란 진보세력 안의 개개인의 이해 상충 및 변절의 모습들은 

250여년이 지난 지금의 정치판과도 흡사함을 느꼈네요.


실화(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처음에 배경상황을 이해 시키는 과정에서 약간의 지루함이 있어 별 반개 까고 4개 반 줄게요.

사건이 벌어진 후 는 급속한 전개로 지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