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급 더워지고 근로자의 날이라 옻닭으로 몸보신을 했습니다.
서울에서 몇 안되는 옻닭 맛집에서
토종옻닭 한마리 해치우고 왔어요.
옻이라는게 참 남녀노소 모두에게 아주 좋은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옻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가격은 좀 쎈편이네요.
토종옻닭으로 주문했어요.
기본찬에 더덕구이 홍어무침 부침개가 쓰끼로 나오네요.
찬이 대체적으로 정갈하고 신선합니다.
옻닭 먹기 전에
옻타지 말라고 수란도^^
옻의 독성이 동물성단백질에 의해 중화되어
옛부터 계란 닭과 함께 옻을 섭취했다고 하네요.
메인등장ㅎㅎ
옻국물이 원래 황토색인건 다들 아실라나.
조미료나 다른재료도 안넣고 옻물만 100% 넣으셨다네요.
마무리는 옻죽으로 깔끔하게 ~
벽면에 붙어 있던 옻에 대한 글입니다.
주인아주머니께서 매일 옻물을 닳여서 요리하신다고 하네요.
옻물만 따로 파신다고도 하셨던 ㅎㅎ
토종옻닭 먹고 몸보신 제대로 했으니
다시 일하러 가야죠 빠이팅~!
가격 좀 쎄네요.
집에서 만들면... 오리 2마리 22000원 옻나무 5000원 엄나무 3000원
4식구 충분히 먹죠.
가난한 저로선 점심메뉴 옻반계탕 먹으러 가야겠네요
보쌈정식 먹으로 갔다 다떨어져서 그냥 반계탕 먹었는데 삼삼하고 괜찮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