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30회, 150608 ,
불만을 터뜨리는 원인은 (물론 자질논란이 제일 크지만 이번화 기준으로) 맹기용 쉐프님이 들어온 화부터 예전보다 긴장감이 떨어진 편집과 의도적인게 눈에 띄는 특정인물 감싸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냉장고 주인의 사연과 가정의 냉장고 속에서 탄생하는 요리들을 보는 재미가 큰데, 그런 재미를 반감시키는 의도적인 연출을 개선해주셨으면 합니다.
첫 시작에 맹기용에게 발언권 주는 것으로 나오는 것부터가 얼굴 찌푸려졌습니다. 중간에 레시피 날려먹는거 보고 설마? 했는데. 마지막엔 정말 뒤통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사람이 살면서 실수 할 수도 있는건데 겨우 비린내 안 잡힌 꽁치보고 노답이라 했던 제가 아량이 넓지 못한 사람이었더군요. 다른 셰프님들의 노고도 몰랐고. 게다가 다른 최현석셰프님이 sns에 올린 글의 맥락도 모르는 사람이 되고요. 그리고 제작진과 mc분들, 셰프님들이 서로 잘 으쌰으쌰해가며 맹기용셰프를 보듬어 주었는데, 보는 저는 그저 브라운관 밖에서, 요리에 뭐 아는 것도 없고, 셰프님들에 의해 눈만 높아져서 신참셰프에게 막말하는, 냉부해의 서로 다독이는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그런 사람이더라구요. 한마디로 쓸데없는 시청자란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이건 마치 갈테면 가라?. 정말 짜증 확 나네요. 이런 식으로 밀어주고 짜고치는 프로그램. 정말 싫습니다. 기분도 참 더럽고요. 아쉽지만 맹기용씨 나오는 편만 안보던지 그러고 싶은데 앞으로 출현횟수가 많으면 하...정말 생각만해도 골라보는 것도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