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음력생일 지내요..
그래서 매년 가족의 생일이 바뀌어요..
새해되면 제일 처음 하는일이
음력으로 생일 찾아보기..^^;;;
음력생일 단점이 찾아보지 않음 몰라여 ㅋㅋㅋㅋ
그래서 가족들도 기억못하는 경우가 허다........ㅠㅠ
올해 제 생일도 울 엄니 기억 못하시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안부만 전하고 내색 안했네여..
외로우신지
추석때 안오니? 이 말씀 뿐이시네여..
어릴때는요
엄마가 여자애라고
몸단장 잘해야 한다면서
매번 속옷 이쁜거 하나씩 사주셨어요..
그게 어찌나 그렇게 좋고 기쁘던지 ㅋㅋㅋ
시장따라갔다가
엄마 짐 들고 쫄레쫄레
쫓아다니면 시장 할머니들이 이쁘다고
붕어빵을 사더라도 더 많이 주시던것도 생각나고..
엄마 옆에 꼭 따라 붙어 다닐꺼라고
징징대기도 엄청 징징거렸는데...ㅋㅋㅋ
이젠 옆에 붙으면 징그럽다는 소리 들을 나이니...
제가 나이 먹은 만큼 울 엄니도 늙으셨단 소리겠져.....
그냥 생일이신 분 있으시길래 생각나서 주절주절 했네여^^;;;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당!!!화이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