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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개콘 방청 일일데이트 후기=


여친과 헤어지고 이틀만에 구인한 4살 연상의 누나와 어제 개그콘서트 방청하고 왔습니다.

아침 7시 30분 부터 오후 10시까지 같이 있었으니까 하루종일 데이트 했네요 ㅎ

새벽 5시에 일어나 지하철 첫차를 타고 여의도로 가서, 30분 일찍 도착해 자리를 맡아주신 그녀와 처음 만났습니다.

사실 번호표는 제가 미리 받고 저녁때 오셔도 되는 거였는데, 저보다 일찍 오셔서 같이 기다려 주시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한테 커피음료도 건네시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추운 날씨속에서 1시간 반 정도 기다리면서 얘기도 나누고 ... 근데 너무 추웠다는...ㅠㅠ

알고보니 그 누나 서울 올라온지 일주일밖에 안되셨더라구요.. 놀랐어요.

홍대도 한번도 안가보시고, 버스 타고 내릴 때 카드 찍는것도 내릴 때 카드를 왜 찍냐며.. 저에게 멘붕을 ㅎㅎㅎㅎ

9시 반 오신 순서대로 번호표를 지급받고 저희는 35번!!! 70등 입니다 ㅎㅎ (앞에서 3번째 줄에 앉았는데 제가 앉은 자리 첫칸이 1등느님 이셨어요 ㅎㅎ 전날 밤 11시에 오셨고, 삼성디카를 받았습니다. 이광섭씨는 1등으로 왔는데 거기 왜 앉냐며 ㅋㅋㅋ)

무사히 번호표를 받았을 땐 아침 9시 40분..............

바로 홍대로 갔습니다. 평일 아침이라 사람 한명도 보기 힘들었어요 놀이터도 텅텅 ㅋㅋ

근처 카페에 들어가 초코에스프레소 마시면서 브레이크 타임

카페에서 아까 놀이터 지나가다가 받은 찌라시를 보니, 오늘 상암 CJ E&M 센터에서 SIA 페스티벌을 한다네요?

스타일 아이콘 어워드라고 2012년 스타일을 가장 잘 표현한 스타 10인을 뽑는? 그런 행사였습니다.

같이 준 쿠폰엔 선착순으로 오면 여러가지 브랜드존에서 부스별로 상품도 준다기에 혹 했죠.

그때가 11시 20분 쯤 이었고, 낮 12시에 시작하니까 시간도 맞고 거리도 가까워서 바로 고고씽

홍대입구역에서 DMC역까지 공항철도로 한방~

초행길이고 골목들이 많아서 찾는데 좀 헤맸지만 ㅜㅜ

도착했습니다! 평일 아침이라 한산할 줄 알았는데 젊은여성분들 엄청 많더라구요...

선착순은 이미 절판.

꽤 규모가 있는 행사였고, 저희는 마스크팩, 아이폰 정품 케이스,, 아메리카노쿠폰, 하다라보 스킨로션세트, 왕캔디, 10초 초상화 등 한아름 챙겼습니다.ㅋ

리허설하는 어반자카파도 보고 2시경 밥먹으러 다시 홍대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