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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는데 포기하려 합니다. 위로좀..ㅠㅠ


지난주 수요일 헤어지고... 헤어진날 잡고 이틀후 금요일날 전화해 토요일날 찾아가려 한다고하니
찾아 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포기하려 합니다..

일단 전여자친구는 연하입니다. 20살이지요...

헤어지게 된 이유는... 일단 여자친구가 저랑 상의도 없이 강원도로 일을하러 갔습니다..
저는 참고로 대구에 있구요..여자도 당연 대구에 있엇죠..

전여자친구는 스키장으로 일을하러 간다고 하더군요.. 한달 정도라 참아주려 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통보적으로 계약서 썻다며 3개월동안 일하기로 했다는군요......

이런 이유로 제가 3일동안 싸우게 됐습니다... 제가 잘못한걸까요..??

그러고 나서 저는 그래도 이왕하게 된거 잘해주자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응원하고 그랬죠...

근데 여자친구 태도가 확 안좋은 겁니다.. 그래도 무슨 기분안좋냐고 물으니 처음엔 아니라더니..

갑자기 뜬금 없이 헤어지자네요.. 나는 사랑때문에 뭘 포기할 입장이 아니다.. 난 남 눈치 안보고 자기 하고 싶은말 자유롭게 하고 싶다며...

쌩뚱맞게 뭐라하며 헤어지자네요... 잡기도 하고 했지만 이젠 포기하려구요...

마지막말이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잡니다.... 말이 되려나요..ㅋㅋㅋ

아직도 답답하나 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오늘에서야 전 여자친구도 카스나 페이스북 카카오톡 모든걸 끊었네요ㅎㅎ 에휴 ㅋ

대구에서 항상 있을땐 항상 보러가고 일끝나면 데리러가고 데려다주고.. 고민상담 다 해주고.. 하고싶어 하던걸 다해줬는데...
이렇게 잘해주려 노력했는데... 결말은 비참하네요 ㅠㅠㅠㅠㅠㅠ 휴...

주위사람들은 너차면 후회하고 연락한다지만.. 이젠 이런 기대도 버릴려고 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