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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가 않네요 ㅎㅎ


그동안 달달한 글만 쓰다가 어두운 글좀 쓸께요 ㅠㅠ

저번에 연락을 잘 안한다는 여자친구에 대해 글을 썼어요.,.

시험기간인 그녀와 요즘 이래저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저였기에 약 4일간 연락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밤에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더군요..

다음날 아침에 어제 일찍 잤나부네 하고 문자를 보냈어요.. 

한참 답장이 없다가 저녁쯤에 이게 뭐하자는 거냐고 답이 왔어요.

당황스럽기도하고 어이없기도 하여 바로 전화를 걸었지만 받질 않더군요.

오늘은 전화받을 기분이 아니래요.

뭔가 오해가 있는거 아니냐 이랬더니 저보고 눈치가 없는거냐 아님 진짜 몰라서 그러는거냐 그러길래

그동안 연락 못해서 미안하다, 나도 바뻤다 등등 변명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습니다.

시험 잘보라는 문자한통 보내줄수 있는거 아니냐는 말에 할말이 없더라구요.. 자기 인내심 시험하는 거냐고..

물론 문자 보낼 시간은 있었지만 보내지 않았아요..

그리고 장문의 사과 문자를 보냈습니다. 전화로 풀고 싶었지만 전화받을 기분이 아니라길래..

그리고 오늘 답이 없길래 전화를 걸었지만 또 안받았네요..

전화보단 만나서 얘기하자더군요.. 

그래서 내일 만나기로 했습니다.

네 뻔하죠..

함께할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며 미소를 짓던 때가 그립네요 ㅎㅎ

전후 사정 모르시는 분들께서는 모두 제잘못으로 보일테고 알더라도 제잘못이 아예 없는건 아니겠죠..

뭔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