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가 무도에 안먹히는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나이차, 즉 세대차이 입니다.
무도는 비슷한 연령대로 팀을 이뤄 왔습니다. 박명수,유재석,정준하와 노홍철,하하,정형돈,길 등 그래서 개그에 세대차가 생기더라도 또래 팀원끼리 서로 커버가 되는데요..광희는 홀로 동떨어진 세대차로 다른 팀원들과 이질감이 심합니다..세대가 다른 멤버들이 커버하기도 힘들고요..한마디 유머코드가 멤버들과 갭이 있고 커버가 안되니 민망할 정도로 재미없는 장면들이 광희씨 한테서 종종 나오네요. 그런이유로 오버액션 할수록 시청자들은 오그라지고 채널 돌립니다.
사실 노홍철씨의 팬이였긴하지만 사고도 있었고, 황광희씨의 투입에도 별다른 반감을
갖고 있지않은 사람입니다.
최근 시청률 하락요인 역시 신규멤버 투입이라기보단 소재 우려먹기로 인한 식상함과
거듭되는 멤버 '괴롭히기'식의 운영이 무도팬들에 피로누적까지 이어지는듯싶습니다.
10년전에야 대한민국 표준이하를 표방하던 멤버들이 고생하는 모습에서 알수없는
동질감을 느끼며 마치 유쾌한 옆집 형들 보는 것같고 그안에서 재미를 찾을수 있었다면
대한민국 간판 예능이 되어버린 지금, 멤버들도 무도를 열렬히 지지하던 무도팬들도 함께 성장하고
나이를 먹었습니다.
초심을 찾겠다는 명분은 좋지만, 굳이 어떻게든 멤버들을 괴롭히고 고생시켜야만 초심을 찾고
시청자들이 재미를 느낀다고는 생각치않습니다.
역대 특집 1위였던 무인도특집 역시, 그당시에 아이스크림 하나를 가지고 고군분투하던 모습에
느꼈던 재미가 최근 특집에서는 전혀 현실적으로 와닿지않았습니다.
이는 멤버들의 위치가 그때와는 너무 달라서라기 보다는, 현시대 예능에서는 너무나 식상한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세련되고 새로운 예능을 만들어낸 김태호PD가 왜 자꾸 과거의 영광에
집착해 머물러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멤버들과 동시대를 함께 열심히 살았던 시청자들 역시 이번 포상휴가가 간접적인 휴식 체험이
되길 기대했던 사람들도 많았을꺼라 생각합니다. 저역시 그중 하나였고요.
부디 굶기고 괴롭히고 고생시키고 속이고,. 더이상 이런것들로 웃음을 강요하지 말아주세요
그동안 쌓인 애정 때문에 몇 주 동안 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 긴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발전 된 모습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박명수씨..
의도적으로 ppl상품 만져서 부각시켜 주시고
(커피뚜껑을 어찌그리 심혈을 기울여 까시던지)
방송에서 ppl 배려해주는 모습에 눈물이 나더군요ㅜ
집중이 안돼서 그런지 안 좋은 점들만 부각돼 보이네요
하...
새 멤버 영입 후 뭐라 평가하기엔 아직 섣부른 것 같아
더 지켜보겠습니다...
유재석씨 힘내세요!!!
이 말 밖에 해드릴게 없네요.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