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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네요

이별 후 일주일 남짓은 정말 아무것도 못했어요.
밥을 먹지도, 잠을 자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이 너무 말짱해서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는데
시간이 흐르고나니 밥도 먹고, 잠도 자고, 정상적인 패턴으로 돌아왔네요.

그가 그립다거나 보고싶다거나 그렇진 않지만 밤이라 그런지 생각이 많네요.
내가 좋은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지, 이번에 10년의 세월을 카톡 한통으로 정리해버린 그에게 너무도 실망을 많이해서그런지 
앞으로 남자를 만나도 끝까지 믿을 수 있을지.. 이런저런 생각이 많네요.

저 정말 좋은 남자 만나서 다시 알콩달콩 연애할 수 있겠죠? 흑흑